♦ Home > 회계사 > 수험정보실 > 합격스토리 > 합격수기

  • [합격수기] 2016년 회계사 유예 합격수기(조원경)

    2016-09-26 | 19447

  • 박상엽 합격스토리

    이번 51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조원경입니다.
    저는 50회 1차시험에 합격한 뒤 2차시험에서 세법 1유예가 되었고 51회 2차시험에서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이 영상이 여러분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

    저는 기업에서 사람을 채용하는 방식이 너무 객관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보다 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결과가 나오는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할 당시 경영학과 4학년 1학기를 마친 상태였으므로 학점이나 토익 등의 시험 응시자격은 다 갖춰진 상태였고 회계사 시험과 관련된 과목은 대부분 학교 수업을 한 번 쯤은 들어본 상태였습니다.

    수험생활에 대하여

    저는 2014년 1월에 회계원리 인터넷 강의로 수험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기본강의 같은 경우는 각 과목의 온라인 단과강의를 신청하여 수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드높은 의지로 원래 계획한대로 차근차근 잘 공부해나갔지만 점점 슬럼프에 빠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슬럼프 탈출을 위해서 기본 강의가 끝난 뒤에는 학원 실강을 듣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무경영 객관식종합반 실강을 다니기 시작하였고 강제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면서 다시 공부가 궤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혼자 공부할 때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나의 위치를 알 수 없었는데 객관식종합반을 다니면서 제 위치를 매주 확인하면서 나름대로 피드백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객관식종합반 같은 경우는 정말 어마어마한 진도를 단기간에 나가게 되는데 이를 따라가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이 진도를 따라가기만 하면 실력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입니다.
    객관식 종합반이 끝난 뒤 1차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하였고, 온라인 강의보다는 실강이 더 맞다고 생각해서 2차 동차종합반을 바로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시험준비를 할 때만해도 1차 시험이 큰 산이고 1차 시험만 넘으면 2차부터는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동차시험 준비를 하면서 그 생각이 착각이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객관식종합반 때는 모의고사를 치면 어느 정도 상위권에 위치하였는데 동차종합반 같은 경우는 평균적인 위치로 내려가서 심적 부담도 컸습니다. 하지만 꾸준히만 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학원에서 짜준 스케줄을 소화하는데 주력하였고 동차종합반이 끝난 뒤 2차 시험을 응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세법 1유예생이 되었고 유예생때는 이승철선생님의 유예 세무회계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며 공부해서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습방법

    저 같은 경우는 1차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에 슬럼프가 온 탓에 연습서를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동차 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연습서를 보지 않은 대신에 기본서를 열심히 읽은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슬럼프가 오지 않아서 연습서를 미리 공부해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연습서를 공부할 시간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만큼 기본서를 다독하며 기초를 튼튼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있다면 시험 직전 마무리입니다. 제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더라도 시험 직전을 흐지부지하게 보낸다면 합격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각 학원의 전국모의고사를 통해서 마무리 정리를 하는 것입니다. 시험 직전에 전범위를 다시 한 번 보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각 학원의 전국모의고사를 풀어보면 자연스럽게 전범위를 정리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강의를 수강해본 적 없는 선생님이 출제한 문제를 풀면서 익숙하지 않은 문제도 접할 수 있습니다.

    유예 세무회계의 합격비결과 공부방법

    유예생이던 시절에는 시중에 나온 모든세법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자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강의도 열심히 듣고 어려운 문제도 빠짐없이 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그 결과 세무회계GS 같이 수준 있는 문제들도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한 달 정도 남기고 오랜만에 필수문제를 푸는데 정답률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이 때 지금까지 잘못 공부해왔다고 느끼고 6월에는 어려운 문제들은 쳐다도 보지 않고 필수문제를 반복하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유예생이든 동차생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필수문제 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맞춰야 합격하는 것이 아니고 쉬운 문제에서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합격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각오 및 목표

    저는 다양한 경험을 쌓은 회계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 자격증을 바탕으로 가능한 많은 분야를 경험하여 저에게 꼭 맞는 길을 찾고 싶습니다.

    이 공부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수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을 보면 제각각 다른 방식으로 공부하였지만 모두 끝까지 자기 자신을 믿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수험 생활을 하며 남들과 비교하며 자책하지 마시고 자기 자신과의 약속만 지키고 계획한대로 공부한다면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말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닫기

장바구니 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