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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격수기] 2017년 세무사 유예합격수기(변나래)

    2017-12-08 | 6711

  • 1.들어가면서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54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25살 변나래입니다.

    저는 이르면 이른 나이에 우연히 세무사라는 자격증에대해 알게 되어 22살에 공부를 처음 시작하였고, 1차 재시후 2차 유예생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강의를 듣다 합격수기라는 것을 듣고 나도 합격 하면 꼭 써야지 했는데, 이렇게 쓰게 되었네요.

    제 공부 경험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남들과 같고 어쩌면 다른 합격수기를 써보고자합니다.

     

     

    2. 학습방법

    초시 준비 때부터 저는 1차 기본강의, 객관식 종합반, 일일특강, 2차동차 강의, 유예1,3 강의를 쭉 들었습니다. 저는 강의를 많이 들을 수록 공부를 많이 하는 것 같이 느껴져 수업을 많이 신청했습니다. 수험기간 내내 강의 듣고 복습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이 자격증을 준비할 때 회계라는 과목을 재미있어 했습니다. 그래서쉽게 시작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토익이라는 복병이 제 앞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대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말하기 창피하지만 제가 영어 과목에 많이 취약합니다. 그래서초시준비기간에는 세무사 관련 과목보다도 토익에 더 시간을 많이 사용했네요.

    1차 신청기간 바로 직전에겨우 토익 700점대에 달성하여 올해 유예까지도 그 점수로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를 힘들어 하신다고 들었는데 꼭 미리 준비하세요.

     

    <1차시험>

    저는 강의에서 ‘1차는 고득점이 목표가 아닌 합격 60점이 목표다. 가지고 갈건 가져가고 버릴 것은 버려라라는 선생님들의 말씀을 더 새겨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많이버렸어요. 동차합격을 노리지 않았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버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차 시험은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득점을 맞아야 합격하는시험이 아닌 과락없이 평균 60점을 넘으면 되는 시험이니까요. 저는객관식 책을 다독해서 문제를 풀었고 이후 시험 한두달 전부터는 가로 풀기방식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가로풀기 방식은 전 단원 1번 대 문제 풀기 즉, 1,11, 21.. 문제를 전 단원 푸는 방식입니다. 책을 많이 풀다보니 답이 외워지더라구요. 그리고한단원만 풀면 그 단원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제가 확실히 몰라 해본 방식인데 모의고사 푸는 기분으로 풀고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또 시험 바로 1,2주 전에는 1차과목 전부 전 5개년도 기출을 찾아서 풀었습니다. 세법이개정 된 부분이 있으면 답이 달라져도 개정된 방식으로 풀었는데, 이 방법은 매해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나오고 객관식 책 역시 기출문제 위주로 되어있기 때문에 익숙하고 알고 있는 문제임에도 어떤 것을 내가 모르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공부 방법도 중요하지만 시험 당일에 문제 푸는 전략과 시간 배분도 중요합니다.1차는 80분동안 두 과목, 80문제를 풀어야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회계나 세법에 시간을 오버해서 사용해서 재정학이나 상법을 못 푸는 일이 생기면 안됩니다. 따라서시험지나 연습지를 받으면 몇 분부터 다른 과목을 풀건지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에는 무조건 다음 과목으로 바꿔서 문제를 풀도록 해야합니다.   

     

    (1) 회계

    저는 재무회계는 최창규 선생님, 원가회계는 김용남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위에 말했듯이 다독하면서 가로풀기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또한잘 안 풀리는 단원은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회계를 30분잡고 먼저 풀고 이후에 상법을 풀고 돌아와 남은 시간동안 회계를 다시 풀었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서회계는 계산문제가 많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됩니다. 그러니 시험 볼 때 버리는 것에 두려워하지 마시고 대신 풀 수 있는 문제를 실수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험지 첫 회독에서약 16문제 정도를 확실히 풀었고, 이후 상법을 풀고 다시돌아와 두번째 시험지를 회독하면서 풀 수 없는 문제들부터 한번호로 찍었고 풀 수 있을 것 같은 문제 다섯개만 남겨놓고 나머지 답안지를 채웠고 마지막남은 몇 분 동안 그 문제를 풀었습니다.

     

    (2) 세법

    세법은 이승원 선생님강의를 들었습니다. 세법은 주로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위주로 강의를 하고 문제를 풀어 대부분 이 세가지법 위주로 공부를 하고 시험당일에도 주로 문제를 풀게 됩니다. 그러나 강의 도중 세법은 말문제만 다 맞아도 70점은 나온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시험 한달 전부터 기타세법 위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법소부는오랫동안 공부를 해왔지만 문제 푸는 시간은 오래 걸리고 그에 비해 정답률은 낮았다는 것을 인지 했기 때문에 의외로 적지 않은 비중(11문제에서 12문제)이면서도말 문제 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은 기타세법 위주 전략은 실제 시험에서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절약을 했기 때문에 재정학을 푸는데 여유로웠고, 법소부를 푸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아 가장 걱정했던 과목임에도불구하고 고득점을 받았습니다.

    많은 고시생들이 기타세법 강의조차 제대로 듣지 않고 시험을 봅니다.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만으로 50점이상 받을 수 있는 분이 아니라면 기타세법을 꼭 공부 하세요! 책에 있는 문제만 두번정도 회독해도 문제대부분을 맞을 수 있습니다. 10문제만 확실히 맞춰도 과락은 면할 수 있습니다.

     

    (3) 재정학

    재정학은 김판기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재정학 역시 계속해서 반복해서문제 풀기, 가로풀기, 일일특강 들으면서 기출문제 풀기 등등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세법 말 문제만 풀고 바로 재정학 말 문제를 풀었습니다. 의외로 말 문제가 많기 때문에 계산이 복잡해 보이는 문제는 풀지 않고 한 번호로 찍었습니다. 저는 공부할 때도 계산 문제는 풀 수 있는 것만 연습 했고, 대신말문제는 김판기 선생님이 강의 중에 풀어주는 문제가 많은데 각 문제마다 체크해주는 것들을 반복해서 풀어 암기 했습니다..

    재정학은 1차에서만 시험보는 과목입니다.  1차 합격을 위한 방법으로 공부하세요.

     

    (4) 상법

    상법은 비교적 고득점을 받기 쉬운 과목입니다. 저는 초시 때 돌아가신 오수철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이야기 식으로 상법을 이해했습니다. 초시때는 암기보다는 이해하게 되었기에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암기식으로 강의를 하는 심유식 선생님의 강의를 단순히 암기가 아닌 이해까지할 수 있는데 좋은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심유식 선생님의 강의는 지루한 상법 강의를 재밌고암기하기 쉽게 해줬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 문제를 풀때마다 강의를 떠올리며 실수를 줄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상법도 다독해서 문제 풀었고 유일하게 기본서를 많이 읽은 과목입니다. 어느정도 외워진 후에는 상법 역시가로풀기로 모든 단원을 매일 풀었습니다. 문제를 푸는 동안 빠르게 5지문모두 읽으려고 노력했고 시험 당일에도 5지문 모두 읽어 실수를 줄였습니다.

    상법 시험이 대부분 말 문제이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시간이 오래 걸린다 느껴져도 다섯지문을 모두 읽으려고 하세요. 내가 선택한 답보다 더 확실한답이 밑에 지문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차시험>

    처음 동차로 2차 시험을 시작하게 될 때 저는 어떤 과목이 있는지조차도 몰랐습니다. 그때 나무 학원에 전화해서 많이 물어봤습니다. 황당하셨을텐데도 친절히 대답해 주셔서 지금까지도 정말 많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는 아무것도 몰랐고, 1차 합격에 대해 기뻐하느라 실제 합격 발표하는 날까지 공부를 하나도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남은 2달동안 열심히 달려봤지만,1차에서 버린 것들과 처음 접해보는 세법학까지 완벽히 준비하기에는 벅찼습니다. 동차시험이후 학교를 다시 복학하게 되면서 유예공부를 제대로 시작한 것은 12월말.

    1차와 동차를 전부 혼자 집에서 공부해서 많이 부실하다고 느꼈기 때문에유예때는 학교와 집 근처에서 스터디원을 모아서 공부를 함께 했습니다. 6월부터는 어느정도 문제를 풀능력이 되어 유예3기 모의고사반을 시작했고, 이때 부족하다느껴 직접 스터디를 모아 진행한 회계학 1부 스터디가 이후 세법학 구술 스터디까지 연결되어 정말 많은도움이 되었습니다.

    바로 얼마전까진 고시생 입장이었기에 누구보다도 더 공감할 수 있기 때문에 진부하고 평범하지만 솔직하고 도움되는 2차 공부 방법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회계학1

    저는 최창규 선생님 강의만 듣다가 유예 1기부터는 처음으로 선생님을바꿔 김현식 선생님으로 바꿨습니다.

    한 선생님만 고집했기 때문에 바뀌는 것에 두려움이 많았었는데 오히려나에게 맞는 방법을 두가지 방법 중에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1차 시험을 준비할 때부터 가장 먼저 접하기 때문에 제일 자신 있을것 같으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가장 애물단지 같은 과목이 회계학 1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1차때부터 동차를 보는 동안 회계학 1부 점수가 많이 낮았기 때문에 항상 걱정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회계학 2부와 세법학에 쓰는 시간이 많아지고 회계학1부는미루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뒤늦게 6월부터 집 근처에서 스터디원을모아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1주일에 한번 만나서 원가 gs문제와재무회계 연습서 풀기를 했고, 매일 재무와 원가 합쳐서 10문제씩풀고 카톡으로 올리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스터디가 끝나고 스터디원 한 명과 독서실에서 실제 시험시간과 동일하게 각자 회계학 문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회계학1부 같은 경우는 이번 시험처럼 어디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중요도에 관계 없이 전부 가져가려고 했습니다.

     

    (2) 회계학2

    동차 때 합계표조차 만들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두려움으로 시작했던 회계학 2.

    연습서를 최대한 많이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법인세 2번문제가 어디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단원을 버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연결이나 합병, 양도도 공개강의를 여러 번 들으면서 기본이라도 알아가려고 했습니다.

    회계학 2부 연습서 같은 경우에는 많이 풀다 보니 그 문제를 내가 알아서 푸는지 그 답을 외운 건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7월부터 스터디원과 회계학2부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 시중에 나와있는 기출문제집과 모의고사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풀어봤던 문제도 시험 형태로 푸니 새롭게 느껴졌고 같은 부분에서 틀리면서 모르는 부분을 확실히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3) 세법학

    저는 세법학의 경우 기본서를 읽을 때 너무 지루함을 느껴 스터디가이드 위주의 공부를 했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이 회독을 했습니다. 세법학의 경우 많은 회독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암기를 요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판례나 법령에 익숙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암기라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혀지기 때문에 유예 시작할 때 바로 암기를 시작하지 않았고 대신 법령과 판례에익숙해지기 위해서 여러 번 강의를 듣고 회독 횟수를 늘렸습니다.

     

    1.    세법학1

    세법학 1부는 암기보다는 이해와 사례판단, 결어 등을 누가 더 잘 풀어 쓰는 지가 중요한데요. 저 같은 경우이런 사례판단과 결어를 내는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결어 틀리기 일쑤. 그래서 저는 정병창 선생님의 모든 강의를 들었습니다.  1차의 기타세법 때부터 선생님이 찍어주는 것이 시험에 나오는 것을 두 눈으로확인을 했기 때문에 오로지 정병창 선생님만 믿고 갔던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서 강의, 스터디가이드 강의, 유예3기모의고사, 일일특강 모두 들었습니다. (유예2기모의고사는 그때까지 세법학 암기가 전혀 안돼 있었기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질까봐 그 시기에는 혼자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정병창 선생님께서 강의중에 알려주신 모든 판례를 읽었고 결어를 암기 했습니다.

    또한 정병창 선생님께서 강의중에 모범 답안지 읽어보라고 항상 말씀하셔서 저도 구술스터디원 중 유예3기 성적 최상위권인 분의 답안지를 정독하면서 답안지 쓰는 요령을 참고했습니다.최대한 서론 본론/사례판단 결어 순서로 작성했습니다. 또한시험지를 받을 때 빠르게 훑고 암기를 요하는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부터 풀고 이후에는 순서대로 답안지를 작성했습니다.  

     

    2.    세법학 2

    세법학 2부는 1부와 다르게사례판단보다는 키워드 위주의 정확한 암기를 요하는 과목입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소홀히 하는 조세특례제한법을더 열심히 했습니다. 시간이 여유로운 유예 초반에 조세특례제한법 공개강의를 먼저 들어 조세특례제한법에조금이라도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험 두 달전에 구술 스터디를 하면서 정병창 선생님의 A/B논제를 위주로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스터디원이랑 산책하거나 밥먹으면서도 구술로 논제에 대해 말하기를 했습니다. 책 없이 구술을 한 적이 많기 때문에 모르는 것, 아는 것이 명확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구술을 하면서 상대방이말할 때 머리로 먼저 생각해내거나 몰랐던 것은 기억해두고 이후 책 찾아보면서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2부는 암기가 돼있는 것을 더 잘 써야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1부와는 다르게 답안지를 쓸 때 여러가지 요령을 사용했습니다. 우선시험지를 받자마자 빠르게 문제를 훑고 그 문제의 키워드들을 시험지에 두,세개 정도 적어 두었습니다. 처음 시험지를 받을 때는 생각나던 것이 다른 문제를 쓰면서 잊어버리는 경험을 유예 3기 때 경험했는데 이 방법을 쓰면 다음 문제를 풀더라도 키워드를 보면서 외웠던 것이 금방 생각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문제풀이 순서를 가장 잘 암기된 것 먼저 썼습니다. 유예 3기 때부터 주로 단기 기억을 요하는 조특세법이나 개별소비세법을 먼저 썼고 시험당일에도 시험보기 바로 직전에본 조특세법을 먼저 풀었습니다. 익숙한 부가가치세법이 오히려 답안지를 쓰면 역시 이후에 조특세법을 잊어버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3.수험생활 팁

    마지막으로 여러분 모두 자기만의 공부방법과 공부할 때 신념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정말 조심스럽게 저만의 수험생활 팁을 써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하루에 한번, 식사후에 한번은 운동 겸 산책을 하세요. 대부분의 독서실이 자연환기를 시키지 않기 때문에 저녁이 되면 공기가탁해지면서 공부의 의욕이 떨어지고 둔해 지더라구요.

    김용남 선생님이 강의 중에 산책을 하라 하셨는데, 저도 집에서 공부를 하다 시험 40일 전에 독서실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스터디원과 산책을 많이 했고, 실제로 공부할 때 집중력이 많이 높아진 것을 느꼈어요.

    험 직전에는 산책하면서 구술 스터디도 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았습니다.

     

    두번째, 이건 조심스러운 이야기인데,놀고 싶을 땐 가끔은 놀아도 돼요. 저희 엄마는 피곤하면 낮잠 자면서 공부하라 자주 말하셨고, 제가 친구들 만나러 가끔 놀러가는 것에 대해 잔소리를 하지 않으셨어요. 워낙노는 것을 좋아하던 사람이라 갑자기 공부만 하려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죄책감 때문에 놀지도못하고, 그렇다고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도 아니어서 스트레스만 쌓였어요. 그래서 저는 가끔씩 사람들 만나서 사람 이야기도 듣고, 술도 마시고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이런 일탈들이 3년이란 시간동안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하게 해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 마인드컨트롤, 저는시험 당일까지 약간의 긴장은 했지만 심하게 떨지 않았어요. 주변 사람들이 뽕 맞았다할 정도로. 저는시험 전날 8시쯤 집에 가서 준비물 확인 두번씩 하고 10시에누워 11시쯤 잠이 들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잤고 평소 실제시험시간에 맞춰 공부하던 방법 덕분인지, 시험 당일에도 평소보다 약간 긴장했을 뿐 담담했습니다. 이게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 까 합니다. 가장좋은 마인드 컨트롤 방법은 잠을 충분히 자는 것, 그리고 시험 당일 필요한 물건을 빼먹지 않고 챙기는것 이라 생각합니다. 카페인 음료는 마시지 마세요!!

     

    합격 수기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합격 수기는 그저 참고만 하시면 돼요. 지금 하고 있던 방법을 무리해서 바꾸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멋있고 감동있는 합격 수기를 쓰고 싶었는데, 주저리글만 늘어뜨린 것 같네요. 그저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제 합격 수기 읽어 주신분들 모두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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