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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격수기] 2017년 세무사 유예 합격수기(조아라)

    2017-12-08 | 9683

  • 여러분은 미래의 세무사입니다

     

    들어가며

    안녕하십니까. 54회 세무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조아라입니다. 저는 짧지 않은 수험기간을 보냈습니다. 21살 봄 나무경영아카데미에서 봄 기본반을 시작으로 첫 번째 1차 시험 낙방, 재시험으로 1차 시험 합격, 동차 준비로 2차 시험 낙방, 유예준비로 2차 시험 합격이라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저는 수험 공부를 전부 학원수업으로 수강하였기 때문에 같은 방법으로 공부를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제 수험기간의 이야기가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수험준비 과정

    1차 시험 준비

    1. 봄 기본반

    1) 기본반을 수강하기 전

    봄 기본반을 시작으로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 기본반 개강 전에 꼭 먼저 준비해 주셨으면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봄 기본반은 중급회계, 원가관리회계, 세법개론, 재정학, 선택과목 수업으로 진행이 됩니다. 만약 관련 전공 공부를 하지 않으셨다면 처음 듣는 수업은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중급회계 수업은 수강생이 회계원리의 기본 지식이 있다는 전제하에 진행되며 세법개론 수업은 복잡하고 낯선 과목입니다. 재정학 또한 경제학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다면 어렵게 느껴집니다. 저는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기본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회계원리에 대한 기본 지식도 갖추지 못한 저에게는 중급회계 교재에 있는 문장 한 줄 한 줄이 외계어로만 느껴졌습니다. 세법개론 수업은 열심히 들어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막기 위해서 회계원리 수업은 꼭 먼저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세법 입문 강의와 경제학 기초 강의도 원활한 기본반 생활울 원하신다면 고려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봄 기본반 수업은 결코 여유롭고 넉넉한 스케줄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주신다면 무리 없이 수월하게 기본반 생활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 토익 준비에 대하여

    세무사 시험은 토익점수 700점 이상을 요구합니다. 혹시 기본반 개강 전에 토익을 준비하지 못하셨다면 기본반 초반에 서둘러서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토익 준비가 늦어지다가 1차 시험이 급박해 온다면 조급한 마음에 다른 과목 시험 준비에도 집중할 수 없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3) 철저한 복습

    기본반을 처음 수강한다면 예습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의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공부 방법은 철저한 복습입니다. 복습은 밀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하되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수준의 복습은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오전, 오후수업이 있는 날이면 저녁 식사 후 주어지는 복습시간은 고작 3시간입니다. 8시간 분량의 수업 내용을 3시간 만에 복습 하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직전 수업 내용을 한 번 읽어보는 방식으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면 부담이 덜어지게 됩니다. 복습은 절대 밀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업량이 많기 때문에 한 번 밀린 복습은 눈덩이처럼 누적됩니다. 만약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하루 정도 복습을 놓쳤다면 스킵하시고 오늘의 수업 내용 복습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학원에서 모든 복습을 끝내고 사물함에 책을 두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부 장소를 학원으로 정했다면 모든 공부는 학원에서 끝내시고 집은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만 남겨놓으셨으면 합니다.

     

    4) 선생님께 질문하는 습관

    혼자서는 아무리 고민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도 선생님께 질문을 해보면 마법처럼 해답이 찾아집니다. 부끄럽고 쑥스러운 마음을 가지지 말고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습관은 학습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 번 질문하여 해답을 찾아낸 내용은 기억에도 오래 남습니다. 선생님들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므로 걱정하지 마시고 질문은 많이 해주세요.

    학원수업을 수강하신다면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장려하고 싶습니다. 수업시간에 앞자리에 앉아 선생님과 피드백을 하며 수업이 진행되면 흥미와 집중도도 높아져 학습 효과가 배가 됩니다.

     

    5) 조모임과 스터디메이트

    기본반을 수강하게 되면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조를 구성해줍니다. 보통 나이 순으로 조가 편성되므로 조원들과 공감대 형성도 잘 되고 금방 친해질 수 있습니다. 기본반 때의 조모임은 특별히 공부 스터디를 하기 위함보다는 앞으로 수험생활을 함께 보내며 공부도 같이하고 식사도 함께하는 스터디메이트를 사귀는 점에 초점을 두셨으면 합니다. 앞으로의 수험생활 동안 혼자 공부하고 혼자 식사를 하는 일상이 반복된다면 극심한 외로움이 찾아오고 외로움은 슬럼프로 이어지게 됩니다. 공부 스타일이 맞는 스터디메이트와 함께 공부하면 열심히 노력하는 서로의 모습에 자극을 받아 더욱 집중해서 공부 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봄 기본반에서 같은 조원으로 알게 된 이창호 세무사와 수험생활을 함께하였고 서로 의지하고 슬럼프를 극복하여 이창호 세무사는 작년에, 저는 올해에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외로움을 많이 타고 마음이 약한 제가 스터디메이트 없이 저 혼자 수험생활을 하였다면 견뎌낼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기본반은 공부에 대한 학습 깊이가 얕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스터디는 출석체크 스터디 정도입니다. 기본반을 비롯한 모든 학원수업의 가장 중요한 점은 성실한 출석률이기 때문에 같은 조원들과의 출석체크 스터디는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출석체크와 함께 공부시간도 함께 기입하는 칸을 만들면 다른 조원들의 공부시간을 보고 자신의 공부량을 피드백할 수도 있습니다.

    6) 모의고사

    모의고사는 수험생활 중 저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던 시간입니다. 모의고사 성적에 울고 웃고를 반복하며 마음이 망신창이가 되기도 했습니다. 모의고사를 응시하였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훌륭히 진도를 잘 따라가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점수에 크게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종합반을 수강하면 출석률과 모의고사 응시율이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남아 출석하고 모의고사에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모의고사 점수에 상관없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심화반

    1) 심화반이란?

    봄 기본반을 수강하셨다면 9월 즈음 개강하는 심화반 수업을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심화반 수업은 2차 시험의 맛보기와 1차 시험을 위한 폭넓은 대비를 하는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무회계와 세무회계 수업으로 진행되며 세법학 수업은 선택해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심화반 수업이 학원 과정 중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반 때 설명 들었던 내용을 한 번 더 리뷰하고 2차 시험문제를 맛보기로 풀어보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크기가 큰 서술형 문제를 풀어보는 과정에서 관련 주제에 대한 내용을 더욱더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회계와 세법에 대한 자신감도 가질 수 있습니다.

    2) 예습을 추천합니다.

    심화반에서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본반 때 공부했던 내용의 복습과 확장의 개념입니다. 따라서 예습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특히 세법 서브노트를 이용한 예습을 통하여 세무회계 수업을 철저하게 대비하고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빠른 이해로 수업의 흥미도도 높아지고 자신감도 갖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내용도 기본반과 거의 같기 때문에 예습을 하면 수업 내용이 쉽게 다가옵니다.

     

    3) 심화반 세법학이란?

    심화반 세법학은 동차 수업이나 유예 수업과 매우 다릅니다. 심화반의 세법학 수업은 2차 과목인 세법학 시험을 대비하는 수업이라기보다 세법이라는 과목에 대한 전체적인 틀을 볼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이해도를 높여주는 수업입니다. 또한 2차 과목인 세법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없앨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같은 주제에 대한 세무회계와 세법학의 다른 접근 방식을 느끼게 되면 흥미롭고 재미있으며 세법에 대한 자신감도 생길 것입니다.

     

    4)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재정학과 선택과목

    기본반 수업에서 공부한 재정학과 선택과목을 심화종합반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번도 복습하지 않는다면 몇 개월 전에 공부한 내용을 객관식 종합반에 들어가서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재정학의 경우 기본 이론 강의와 객관식 강의는 다른 과목으로 느껴질 정도로 수업의 깊이와 내용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객관식 강의를 수강하기 전에 기본 이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택과목까지 복습할 수 있는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재정학만이라도 주말을 이용하여 기본반 수업 내용을 꾸준히 복습하고 교재에 있는 객관식 문제를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기본강의를 수강한 실력만으로는 객관식 문제를 해결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객관식 수업 때 각 문제별로 풀이방법을 설명해 주시므로 막히는 문제는 미련 없이 체크 한 후 넘어가시고 이론 리뷰에 의미를 두고 복습을 해주시면 됩니다.

     

    5) 2차 시험 답안 작성 맛보기

    심화반 모의고사는 객관식 문제보다 더 부담스러운 서술형 문제입니다. 처음 2차 시험문제를 마주하면 막연한 막막함이 몰려옵니다. 심화반 모의고사는 1차 시험 합격 후 동차를 준비할 때 느낄 막막함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글씨를 예쁘게 쓰고 답안을 멋있게 작성하는 것에 연연하지 마시고 아는 것을 모두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답안지를 채워보십시오. 2차 시험 답안을 작성해봤다는 경험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시간이므로 절대 놓치지 마시고 모의고사 시험을 응시하시기 바랍니다.

     

     

    3. 객관식 종합반

    1) 선택과 집중

    객관식 종합반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정신없고 빡빡한 일정이 시작됩니다. 종합반 루틴만 따라가도 벅찬 하루하루가 반복됩니다. 기본반과 심화반에서는 전반적인 모든 내용을 공부했다면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1차 시험은 단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험으로 시험장에서 모든 문제를 풀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어설프게 알고 있는 문제를 오랫동안 붙들고 있게 되면 다른 문제들은 읽지도 못하여 과락이 나와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범위를 가져가려는 욕심은 잠시 내려두고 가장 취약한 범위는 시험 준비 막바지에는 버리는 용기를 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전략을 세워 고득점을 하여 평균 점수를 끌어올릴 과목과 고득점은 하지 못하더라도 평균을 많이 깎아 내리지 않을 과목을 정하여 그에 알맞은 공부를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선택과목을 고득점 할 목표라면 선택과목은 전 범위 꼼꼼하게 공부하고, 세법 과목은 최소한의 점수만을 목표로 한다면 시험출제 비율이 낮은 범위는 과감하게 생략하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저는 선택과목을 상법으로 선택하였는데 1차 준비를 하며 가장 까다롭게 느껴지는 과목이었습니다. 실제로 첫 번째 1차 시험을 응시할 당시 가장 준비가 안되어 있어 포기 상태에 가까운 심정으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첫 번째 1차 시험을 디딤돌 삼아 두 번째 1차 시험은 좀 더 전략적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상법 과목을 최소한의 점수로 평균을 많이 깎아내리지 말자는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반면 재정학은 모의고사 점수가 나쁘지 않게 나와 자신감을 가지고 좀 더 집중하여 고득점을 노렸습니다. 회계와 재정학은 모의고사 스터디를 하였는데, 일주일에 한 번 스터디룸에 모여 시간을 정해놓고 기출 모의고사 한 회를 풀고, 리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시험 직전 점수를 높이는데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재시 준비

    1. 동차 종합반

    첫 번째 1차 시험 후 스스로 안좋은 결과를 예상하였지만 곧바로 동차 종합반을 수강하였습니다. 1차 시험 합격이 예상되는 수험생들만 동차 수업을 수강하는 것이 아닙니다. 1차 시험까지 달려왔다면 결과에 관계없이 동차 수업을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해 1차 시험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다음 해 동차를 노리려면 동차 수업을 통해 2차 공부를 해놓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승원 선생님의 조언으로 1차 시험의 결과가 좋지 않을 것을 예상하였음에도 동차 종합반을 바로 수강하였습니다. 동차 종합반은 객관식 종합반만큼이나 숨 가쁜 스케줄로 진행됩니다. 재시를 준비하려는 마음으로 동차 종합반을 수강한 저로서는 완벽하게 모든 수업을 소화해 내겠다는 욕심보다는 깊이 있는 2차 공부를 경험하며 다음 해 2차 준비를 위해 차근차근 실력을 쌓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 5월 즈음 1차 시험 결과발표가 있던 날에 느껴지는 어마어마한 박탈감과 자괴감은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동차 종합반을 함께 듣는 주위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1차 시험에 합격하여 동차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면 1차 시험도 합격하지 못한 제가 지금 이 수업을 듣고 있는게 맞는지 회의감이 들며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이승원 선생님은 1차 시험에 합격한 수험생들이 유예로 합격하나, 재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 다음 해에 동차로 합격하나 그 합격선은 같아지는 것이므로 한 번의 실패로 낙담하지 마시고 다시 마음을 다잡으라고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다음 해 동차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2. 1차 시험을 준비하기 전

    동차 종합반이 종강한 이후에도 2차 시험 날짜까지 재시생 여러분도 2차 시험장에 들어간다는 마음으로 2차 공부에 매진하십시오. 그 후 8월에 2차 시험이 끝나면 다음 해 31차 시험까지 시간이 조금 남습니다. 곧바로 1차 시험을 준비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2주 정도의 휴식 기간을 가지며 다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 9월 즈음부터 두어 달 정도는 세법학과 세무회계 실력을 높여 놓았으면 합니다. 다음 해 동차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세법학과 세무회계 실력을 철저하게 쌓아놓아야 합니다. 동차 종합반 때 세법학 수업과 세무회계 수업을 모두 소화해내셨다면 세무회계는 필수문제를 풀어보는 정도, 세법학은 스터디 가이드를 회독하는 것만으로도 복습의 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무회계와 세법학은 회독 수가 높아야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이므로 이 시기에 회독 수를 높여 실력을 쌓아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 해 동차 준비를 위한 체력을 비축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학원과 가까이에 있는 헬스클럽을 등록하여 아침마다 한 시간 정도 운동을 했습니다. 길어지는 수험생활에 지친 몸과 정신을 맑게 해주는 데에는 운동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헬스장이 아니어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면 좀 더 건강한 수험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3. 다시 1차 공부 시작

    객관식 종합반이 개강하기 약 한 달 전부터는 공부하던 2차 교재들을 책장 깊숙이 넣어놓고 1차 공부에 매진할 시기입니다. 아무리 2차 공부를 완벽하게 해놓았다고 하더라도 1차 시험 합격이 없다면 2차 시험을 응시할 자격조차 부여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는 객관식 종합반을 수월하게 소화해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봅니다. 몇 달간 꺼내보지 않은 재정학과 선택과목에 집중할 시기입니다. 중급회계와 세법개론의 1차 객관식 문제는 2차 서술형 문제까지 마스터한 여러분에게 너무나도 간단한 문제로 느껴질 것입니다. 어려운 말 문제도 세법학을 공부하여 훨씬 덜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작년 1차 시험 준비와는 다른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며 자신감 있게 1차 시험 준비를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동차를 노리신다면 중급회계와 세법개론 과목을 버리는 주제는 적게 거의 다 가져가는 방향으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만하지 않고 차분히 자신이 지금껏 쌓아온 실력을 발휘한다면 높은 점수로 1차 시험을 합격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동차준비

    1차 시험이 끝나면 휴식을 취할 틈도 없이 바로 동차 종합반이 개강합니다. 1차 시험의 좋은 결과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들뜬 마음으로 2차 교재를 구입하고 동차에 대한 다짐을 하고 동차 수업을 수강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살인적인 진도 속도와 빠듯한 시간표 그리고 계속해서 쌓여만 가는 복습량에 몸과 마음은 지쳐버립니다. 동차생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며 유예생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1차 시험을 합격의 결과로 이끌어낸 분들입니다. 처음 동차 수업을 시작할 때의 그 자신있던 마음을 잃지 마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차가 불가능하다고 많이들 생각하시지만 동차생들은 매년 계속되어 배출되고 있으며 생동차로 합격하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동차생에게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모든 범위를 다 가져가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공부량입니다. 세법학의 경우 유예생도 시험 막바지에는 선택과 집중으로 출제 확률이 높은 주제만 집중적으로 반복 학습하여 시험장에 가져갑니다. 단호하게 선택과 집중을 하였다면 나머지는 운에 맡기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동차를 준비하신 여러분은 2차 시험 직전 모든 범위를 공부하지는 못하였을 것이고, 공부한 주제에 대해서도 자신이 없을 수 있습니다. 간혹 시험장에 들어가기도 전에 동차를 포기하고 유예로 마음을 돌려버리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시험 합격은 반드시 된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만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자신을 믿지 못하면 합격의 확률은 점점 떨어질 뿐입니다. 유예생이 된 후 다음 해 시험의 합격이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유예생도 마찬가지로 특히 세법학에 관해선 모든 주제를 완벽하게 준비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러니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동차를 하겠다는 다짐을 잃지 마시고 시험을 끝까지 응시하시기 바랍니다. 설령 점수가 부족해 2차 시험의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끝까지 시험을 응시한 경험이 있는 유예생과 2차 시험장에조차 들어가 본 경험이 없는 유예생은 시험장에서의 내공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동차를 준비하시는 여러분 반드시 끝까지 버티시길 바랍니다.

     

    유예준비

    1. 1 순환 개강 전

    동차생으로서의 2차 시험이 끝나고 10월이 되기 전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10월부터 저는 조세특례제한법 무료강의를 틈틈이 들어두었습니다.

     

    2. 유예 1 순환

    유예 1 순환 과정에서는 세법학 수업만 수강하고 회계학 1부와 2부는 혼자 시간을 내어 교재 회독 수를 늘렸습니다. 저는 줄곧 정병창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유예 수업을 수강하면 기본반에서 처럼 조를 편성해줍니다. 단 기본 반에서의 조와는 달리 유예 세법학 조별 모임은 세법학 스터디를 위한 모임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수업한 내용 중 중요 주제를 선별한 프린트를 선생님이 전달해주시면 그 주제를 공부하고 암기하여 조원들과 모여 써보고, 토론 주제에 대하여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또 작성한 답안지를 서로 채점해보는 시간도 가집니다. 저는 이 스터디가 세법학 암기에 큰 도움을 되었으며, 다른 조원들의 답안 채점을 통해 자신의 답안에 대한 피드백을 하고 채점자의 입장에서 어떤 답안지가 고득점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경험을 통해 답안 작성 요령과 스킬을 터득하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유예 1 순환 기간에는 세법학에 많은 비중을 두어 기본교재로 깊이 있는 공부를 하였는데, 저의 전반적인 세법학 실력은 이 시기에 형성된 것 같습니다. 2 순환과 3 순환 과정은 실전 모의고사가 일주일마다 반복되기 때문에 여유가 없습니다. 유예 1 순환 시기가 거의 마지막으로 세법학 기본교재를 정독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조금 빠듯하더라도 1 순환 과정을 수강하실 때 세법학 기본서를 꼭 정독해주시기 바랍니다.

     

    3. 유예 2 순환

    유예 1 순환 과정이 끝나기도 전 2 순환 과정이 시작됩니다. 2 순환은 진도별 모의고사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실제 시험과 최대한 비슷하게 모의고사를 응시하기 위해 실제 시험과 시간표가 동일한 일요일 인강반을 선택했습니다. 모의고사 진도표를 보고 일주일 동안 일요일에 있을 모의고사를 준비하고 일요일에 학원에 출석하여 모의고사를 응시합니다. 저는 요일별로 공부 과목을 나누어 월요일은 이전 모의고사에 대한 리뷰 및 회계학 1, 화요일은 회계학 1부와 2, 수요일은 회계학 2, 목요일은 회계학 2부와 세법학, 금요일과 토요일은 세법학을 공부했습니다. 인터넷 강의로 제공된 모의고사 해설 강의는 세법학 위주로 듣고, 회계학 1부와 2부는 저의 답안이 틀리거나 확실한 해설 설명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문제를 위주로 찾아들었습니다. 세법학 공부는 기본서에서 중요하다고 체크한 내용과 서브노트를 함께 보며 서브노트에 부족한 내용을 기본서에서 찾아 채워 넣으며 공부했습니다. 유예 3 순환에서 진행되는 모의고사는 범위가 매우 넓어 기본서는 참고용으로 찾아보는 것 외에는 거의 보지 못하므로 2 순환 때 마지막으로 기본서를 본다는 느낌으로 중요 표시해놓은 주제들을 빠짐없이 체크해 주셔야 합니다.

     

    4. 유예 3 순환

    유예 3 순환에서 진행되는 모의고사는 범위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유예 1 순환과 2 순환에서 공부한 내용을 빠르게 리뷰하는 방식으로 모의고사 준비를 해야 합니다. 시험에 출제될 확률이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회계학 1부와 회계학 2부는 중요하거나 오답률이 높았던 연습서 문제를 위주로 반복 학습했습니다. 유예 3 순환 하반기에는 전 범위 모의고사가 진행됩니다. 실제 시험을 준비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응시해보시기 바랍니다.

     

    5. 2차 시험 직전 1

    유예 3 순환이 종강하면 2차 시험까지 대략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 시기는 자신이 쌓아온 실력을 막판 점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한다는 욕심은 버리시고 유예 수업을 들으며 쌓아온 실력을 반복 학습을 통해 암기를 더욱 정확하고 확실하게 하여 시험장에서 긴장한 상황에서도 기계적으로 문장들을 써내려 갈 수 있도록 대비하여야 합니다. 유예생인 여러분이 모르는 새로운 내용이 출제된다면 그 어떤 수험생도 알지 못하는 문제일 것이므로 합격 여부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새로운 문제에 대한 두려움은 조금 덜어내시기 바랍니다. 또한 2차 시험 직전 3주는 회계학보다는 세법학 암기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회계학은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중요한 문제 또는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 위주로 조금씩 풀어보고,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세법학 스터디 가이드를 통한 끝없는 회독이었습니다. 저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대한 암기를 유예 공부를 하던 중 많이 미룬 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시기에 조세특례제한법 중 중요한 주제를 선별하여 단어장에 정리하고 손에 들고 다니며 반복 암기했습니다.

    유예생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본인을 믿으시고 차분히 준비하여 시험장에 들어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시험장에서는 단 1점이라도 더 득점

    2차 시험 결과를 기다리며

    유예생으로서의 2차 시험이 끝났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수험기간 동안의 학습 내용입니다. 단 저는 조금 더 나아가 2차 시험이 끝난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에 대해 조금 더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오랜 수험생활 동안 지친 심신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수험생활 동안 누려보지 못한 자유를 만끽하며 체력도 보강하고, 여행도 떠나고 늦잠도 자보고 드라마도 정주행합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이후에는 합격한 이후를 준비해봅니다. 우선 저는 수습 세무사 지원을 위한 이력서를 미리 작성해 놓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력서 사진도 찍어놓고, 자기소개서도 작성해 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결과발표 난 이후 수습 세무사 구인공고는 상당히 일찍부터 시작되어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고 정신없이 바빠집니다. 또한 엑셀 등 앞으로 세무사로서 자신에게 도움이 될 공부들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끝은 항상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합격발표는 힘든 수험생활의 끝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대비해둔다면 힘찬 출발을 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힘들었던 점과 극복 방법

    수험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회 일원으로서의 소속감을 잃어 자존감 낮아지고 슬럼프로 이어지는 일이었습니다. 수험생활이 길어질수록 학생도, 직장인도 아닌 어정쩡한 위치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으로 점점 자신에 대한 확신을 잃고 우울증까지 찾아올 지경이었습니다. 저는 의지가 약하고 독하지 못해서 독서실에 앉아 공부하다가도 특별한 이유 없이 눈물을 흘리거나 혼자 학원 화장실 칸에 운 적도 많습니다. 이런 제 불안정한 마음을 잡아준 것은 함께 공부하다가 1년 먼저 합격한 53기 이창호 세무사의 격려와 미래에 세무사로서 활동할 저 자신을 상상하며 끝없이 주문을 걸었던 마인드컨트롤이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수험생이지만 합격한 이후 세무사라는 전문가로서 사회에서 활약을 하고 있을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버텼습니다.

    고시원과 학원 독서실 속에서 똑같은 하루하루가 반복되다 보면 하루 중 웃을 수 있는 일조차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일상이 반복되다 보니 감정이 메마르고 마음이 피폐해집니다. 그런 경우 자신의 취미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나 만들어 힐링 타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학원 근처 고시원에서 생활했지만 일주일에 한 번. 반려견이 보고싶어 집을 방문했습니다. 반려견을 산책시키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 일주일 동안의 피로가 사라지고 입가에서는 웃음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자신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나만의 공부 방법

    1. 공부 시간

    하루 동안의 공부시간이 많은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직전에는 하루에 10시간씩 공부시간을 뽑아내기도 했지만 평소 공부시간은 학원수업이 없는 날을 기준으로 7시간 이하였습니다. 오히려 하루 10시간 이상의 공부량을 수험생활 내내 계속하게 되면 몸과 마음이 지쳐 시험 직전에 체력이 바닥나있을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적은 시간이라도 집중을 해 효율적인 공부를 해내는 것이며, 리듬을 잃지 않도록 하루라도 빠지지 말고 단 2시간이라도 책을 보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리듬이 중요하므로 수험생활 동안은 그 다음날까지 지장이 있을 만한 음주는 조금만 참아주세요.

     

    2. 공부 장소

    유독 집중이 너무나도 안되는 날에는 공부 장소를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독서실에서 공부하셨다면 자습실에 내려가 열심인 다른 수험생들 사이에서 다시 집중해봅니다. 또는 답답하게 느껴지는 학원 건물 밖으로 나가 조용한 카페로 자리를 옯기기도 합니다. 새로운 장소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3. 바른 정자

    저는 연습서 문제를 풀면 문제 위쪽에 바른 정자로 제가 풀이한 횟수를 표시했습니다. 틀린 문제는 빨간색 펜으로, 맞은 문제는 검은색 펜으로 표시했습니다. 그 후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검은색 표시가 많은 바른 정자의 문제는 패스하고 빨간색이 많거나 바른 정자 수가 적은 문제를 위주로 반복 학습하였습니다. 이 방법은 자신이 계속해서 틀리는 문제를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으며 회독 수를 확인하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조특법 암기

    세법학이라는 과목은 암기할 범위가 끝이 없습니다. 그중 조금은 독특했던 조세특례제한법 암기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유예 1 순환과 2 순환 때 시간을 투자하여 단어장에 중요한 조특법 주제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단어장에 내용을 정리하여 써보는 것만으로도 암기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그 후 식사할 때, 이동할 때 단어장을 들고 다니며 눈으로 사진을 찍는듯한 느낌으로 단어장에 정리된 내용에 익숙해지게 하였습니다.

     

    5. 고시원 생활

    저는 고시원 생활과 집에서의 통학을 병행했습니다. 고시원에서 너무 오래 지내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좁은 방안에서 작은 침대와 책상뿐인 공간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면 마음이 피폐해집니다. 저 또한 수험생활 초반에는 긴 고시원 생활을 통해 우울증과 고시원 밖으로 나가기 싫어지는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그 이후 바쁜 시기에는 고시원 생활을 하고 여유가 있는 시기에는 집에서 통학하는 방식으로 병행을 하였습니다. 시험 직전 3개월 정도 집과 학원을 통학하는 시간조차 아까운 중요한 시기에만 고시원 생활을 바짝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석 다음으로 행복한 사람은 컷트라인으로 합격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 닫고 합격했다는 표현을 많이 쓰죠. 이 시험은 수석을 해야 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고득점으로 합격해야 하는 시험도 아닙니다. 그러니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반드시 최고로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1차 시험과 2차 시험에서 통계로 나타나지는 합격률에 걱정이 앞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경험 삼기 위해 또는 포기 상태로 시험을 응시하는 수험생도 많으며 2차 시험은 공무원들의 응시로 그 합격률에 거품이 많습니다. 거품이 가득한 합격률 숫자에 자신감을 잃지 마시고 지금까지 해오시던 대로만 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처럼 이른 나이에 세무사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수험생분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수험기간에는 주위에 20대 초반의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친구들을 보며 제가 포기해야 하는 수많은 것들을 돌아보며 부럽기도, 속상하기도 했지만 합격한 이 시점에 되돌아보면 절대 후회되지 않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충분히 여러분의 청춘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전문가가 되어있을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하며 의지를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합격결과를 확인했을 때보다 더 가슴 벅찼던 순간은 수험생활 동안 제게 힘이 되어주신 감사한 분들께 제 합격 소식을 전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보다도 더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노력의 보람을 느꼈습니다.

    믿고 지원해주신 어머니 아버지

    수험생활 동안 챙겨주지 못했는데도 잘 버텨준 동생 한빛이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이승원 선생님

    어머니같이 챙겨주시고 응원해주신 파인레지던스 고시원 사장님

    수험생활로 지치고 메마른 마음에 비타민 같은 존재였던 반려견 바우

    수험생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녹용을 지어 보내준 친구 이혜정

    외롭고 힘든 시간을 극복할 수 있게 내 옆을 지켜준 친구 강지선

    3년 내내 든든한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이창호 세무사

    여러분께서 제 곁에 있어 주셔서 합격이라는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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