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고객센터 > 공지사항
2024 제59회 공인회계사 합격수기 [최수빈]
2024-10-11 | 2170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59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여 수습 공인회계사가 된 최수빈입니다.
간단히 수험 기간을 언급드리자면, 2022년 2월 중순에 공부를 하기 시작하여 2023년 1차 시험에 합격하였고, 같은 해 회계감사와 재무회계를 제외한 3과목을 부분 합격하였으며, 2024년 올해 남은 2과목을 응시하여 최종합격하였습니다.
공부하는 동안 많은 선배 회계사 분들의 합격 수기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쓴 합격 수기 또한 미래의 회계사 분들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사람마다 각자 맞는 공부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이를 엄두에 두시고 제 합격 수기의 내용들은 수많은 공부 방법 중 하나로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험 시작 동기
저는 인서울 4년제 대학에 인문대생으로 입학하였습니다. 그러나 본 전공이 제 적성과는 그리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고, 1학년 때 교양 과목으로 들었던 진로 탐색 강의에서 제 적성에 맞는 직업은 회계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가볍게 넘길 수도 있는 적성 검사 테스트였지만 평소 수학을 좋아했고, 안정적인 전문직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껴 더욱 회계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위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개설된 경영 과목 중 회계정보원리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처음 듣는 회계 과목인지라 난해한 부분도 많았지만 성적이 나쁘지 않았고, 생각보다 회계라는 것에 흥미를 붙일 수 있었습니다.
2학년부터는 경영학과를 복수전공하여 회계 과목을 비롯하여 공인회계사 시험을 치르기 위한 기초과목들을 수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점점 더 회계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었으며, 고민 끝에 공인회계사 시험에 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평균 수험 기간이 길다는 것을 익히 들어 인터넷에 올라온 합격 수기들을 읽으며 전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이를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함께 상의하여 공인회계사 시험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수험 생활 내역
3학년을 마치고 휴학 후 2022년 2월 중순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1월에 곧바로 공부를 시작하지 않은 이유는 그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체력을 많이 소비했기에 제 스스로에게 휴식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살짝 늦은 시기에 시작했다고 생각하니 뒤처지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제 수험기간 타임라인입니다.
2023년 1차 시험: 초시 합격
2023년 2차 시험: 2유예 (회계감사, 재무회계)
2024년 2차 시험: 최종합격
시간 관리: 매일 같은 루틴으로
저는 독서실이나 학원을 가는 대신 집에서 공부하였는데, 오고 가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일 본인이 홀로 공부할 의지가 부족한 편이시라면 집에서보다는 밖에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은 제 수험 기간 내내 이어왔던 하루 루틴입니다.
08:00 : 기상
08:30 : 착석
08:30 ~ 12:00 : 공부
12:00 ~ 13:30 : 점심 식사 및 낮잠
13:30 ~ 18:30 : 공부
18:30 ~ 21:00 : 저녁 식사, 운동 및 샤워
21:00 ~ 25:00 : 공부 이후 취침 (총 공부 시간: 약 11h)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지 않은 이상 이 루틴을 무조건 지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총 22개월의 수험 기간 동안 이를 어긴 날은 일수로 한달도 되지 않았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한 번 이러한 루틴을 체화하니 이후로는 공부를 아무리 하기 싫어도 시간이 되면 책상에 앉게 되었습니다.
위 루틴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운동입니다.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있다보면 급속도로 체력이 나빠지기 마련이었습니다. 체력이 부족하면 공부하다 조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운동을 하면서 체력도 유지할 수 있었고, 스트레스도 어느 정도 풀렸습니다.
계획은 크게 크게 / ‘Done-list’ 작성
저는 계획형 인간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시간 단위로 공부할 분량을 정해놓지는 않았습니다. 계획을 짜는 과정에서도, 그리고 계획이 틀어지는 상황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부러 계획은 세세하기 짜두지 않고, 큰 틀만을 정해두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공부를 시작한 2022년 2월에 수립했던 계획의 일부입니다.
1. 6월까지 모든 1차 과목 기본강의 완강.
2. 하루에 기본강의 3개 이상은 반드시 수강.
3. 강사님이 요구하신 예습, 복습은 모두 지키기.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단순한 계획이었습니다. 세세하게 계획하지 않은 대신 이 모든 계획을 반드시! 지켰습니다. 하루에 기본 강의 3개를 듣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적응하여 나중에는 7개 이상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매일 계획을 짜는 대신, 매일 그날 했던 공부를 적는 ‘Done-list’를 만들었습니다. 계획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하루동안 얼만큼의 공부를 했는지 한 눈에 보기 쉽고 다른 날과 비교하기도 용이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기별 공부 과정
[2022년 2월~6월]
과목별 강사님들 후기를 찾아보고 제게 맞는 강사님들을 선택하여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나무경영아카데미에 좋은 강사님들이 많이 계셔서 만족스러운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회계원리를 시작으로 중급회계, 원가관리회계, 경제학, 재무관리, 세법, 경영학, 상법의 순서로 수강하였습니다.
기본강의 수강을 마치고 재무회계, 세무회계 2차 연습서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 두 과목만을 수강하였는데, 만일 시간이 충분하다면 재무관리와 원가관리회계도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적어도 2~3회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1회독만을 하는 것은 머리에 남는 것도 없고 시간 낭비라 생각합니다. 저는 2회독 정도를 하고 객관식으로 넘어갔는데, 그럼에도 공회전이 된 것 같아 아쉬움이 컸습니다.
몇 과목을 수강하든 10월 중순에는 다시 객관식 준비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2년 10월 중순~2023년 2월]
이 기간에는 계속 객관식 공부를 했습니다. 2월 초에는 객관식 교재를 4회독 정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경제학과 세법은 많이 잊어버린 것 같아 객관식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특히 경제학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객관식 강의를 꼭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김판기 선생님의 강의가 굉장히 잘 되어있습니다.
[2023년 3월~6월]
1차 시험 가채점 결과 합격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다고 판단되어 1주일 정도 휴식 후 다시 2차 공부에 진입하였습니다.
감챙의 유혹이 있었으나 빠르게 포기하였고, 결과적으로 저유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해 강의를 들었던 재무회계와 세무회계를 제외하고 동차생 대상의 원가관리회계와 재무관리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이 기간에는 매일이 시간에 쫓기는 기분이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연습서 문제를 푸는 것만으로도 벅찼습니다. 아무리 해도 기초가 부족하단 느낌이었고, 따라서 GS보다는 시험 직전 날까지 연습서만 붙잡고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연습서를 3회독 정도 하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으며, 다행히 재무회계를 제외한 3과목에 합격하여 2유예생이 되었습니다.
[2023년 7월~12월]
약 6개월 동안 원없이 놀았습니다. 2유예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기도 했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나서야 다시 공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길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9월에 복학하였고 12월 종강 후 다음 해 1월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024년 1월~6월]
나무경영아카데미에서 유예생 대상의 회계감사와 재무회계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3월까지 강의와 복습, 이후부터는 혼자서 연습서와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동차 때와는 달리 연습서를 총 5회독 정도 하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1. 재무회계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저만의 정리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정리노트는 1차 시험뿐만 아니라 2차 시험때까지 계속 보았습니다. 만약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재무회계는 정리노트를 만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1차 : 객관식 문제집을 계속해서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을 재지 않고 풀면서 개념을 확실히 하는 데 집중하였고, 어느정도 실력이 생겼다 싶었을 때부터는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면서 풀었습니다. 시간 재고 푸는 연습은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1차 시험은 어려운 문제를 맞히는 것보다 아는 문제를 빠르게 맞히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시간을 재고 풀면서 실수할 가능성을 줄이고, 제 자신이 무엇을 모르고 아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2차 : 동차생 때는 계속해서 연습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2회독 때부터 틀린 부분을 붉은색 펜으로 표시하여 문제를 푼 답안지들을 모아두고 자기 전 또는 다음날 일어난 직후에 읽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헷갈리는 개념을 체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예생 때는 김기동 선생님의 유예 강의를 들었고, 연습서를 끊임없이 회독했으며, 시험 직전에는 GS를 풀었습니다. 그러나 GS보다는 끝까지 연습서에 더욱 중점을 두었습니다.
2. 원가관리회계
원가관리회계도 기본강의를 들을 때 정리노트를 만들었는데, 큰 도움은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정리노트를 만든다면 전체 범위를 만들기보단 표준원가와 같이 잊어버리기 쉬운 개념만을 포함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1차 : 객관식 문제집을 계속 회독하였습니다. 시험 전까지 4회독 정도를 마쳤습니다. 1차 시험 때는 원가관리회계에 큰 비중을 두고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문제 수가 적고 투입 대비 결과가 좋은 과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2차 : 2차 강의를 수강한 후 계속해서 연습서를 회독했습니다. GS는 풀지 않았고, 강사님께서 골라 주신 문제들만 보았습니다. 동차 기간에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수험방법에 대해 가장 잘 알고 계실 강사님의 조언을 그대로 따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경제학
김판기 강사님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기본 강의를 들을 때는 강사님의 말씀대로 예습과 복습을 하였습니다. 매일 강의를 듣기 전후에 예습, 복습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과정이 제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 강의를 듣고 나서 다시 객관식 준비를 시작하기까지 텀이 있었는데, 그 기간 동안 개념을 상당 부분 잊어버린 것 같아 추가로 객관식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이때에는 복습은 물론이고 경제학 교재에 있는 모든 그래프를 제 손으로 ‘직접’ 그려보았습니다.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일이었지만, 그래프를 직접 그려봄으로써 개념을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객관식 교재를 4회독 정도 하였고, 3회독부터는 가로풀기를 하였습니다. 시험 2주 전부터는 300제 문제집을 사서 그것만 반복했습니다.
4. 재무관리
기본강의를 정말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처음 들을 때는 경제학보다 생소한 과목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과목도 비슷했지만 재무관리는 강의를 빨리 듣기보다는 최대한 개념을 이해한 뒤에 넘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경제학을 들은 후에 재무관리 강의를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제학에 나오는 개념들이 재무관리에 여럿 나오기 때문입니다. 저는 김종길 강사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지루할 수 있는 개념들을 재밌고 직관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아주 좋았습니다.
1차 : 객관식 문제집을 계속 회독하였습니다.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끝까지 고민하면서 풀어보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헷갈리는 개념들은 직접 노트에 정리하거나 그래프를 그려보며 이해했습니다.
2차 : 김종길 선생님의 2차 강의를 듣고 연습서를 계속해서 회독했습니다. 원가관리회계와 마찬가지로 GS는 풀지 않았으며, 기본 문제를 전수로 풀고 심화 문제는 체크해주신 문제들만 풀었습니다. 제가 시험 친 해에 김종길 선생님의 교재에 실린 문제가 그대로 나와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5. 세법
제가 가장 어려워하고 좋아하지 않았던 과목이었습니다. 기본 강의를 수강하면서 많이 난해했고, 머릿속에 남는 것도 별로 없는 기분이었습니다. 세법은 노트 정리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노트 정리를 하며 암기해보려고 했는데, 양이 너무 많고 가독성도 시중에 나온 써머리 교재보다 좋지 않아 시간만 버린 셈이 되었습니다. 써머리 교재를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암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차 : 1차 객관식 교재를 풀면서 써머리를 외웠습니다. 1차 시험은 특히 계산보다 암기가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문제 풀이보다 써머리와 OX에 집중했습니다. 시험 한달 전부터 계산 문제의 비중을 늘리면서 기출 문제를 함께 풀었습니다.
2차 : 써머리를 계속 외우면서 연습서 교재를 회독하였습니다. 재무회계와 마찬가지로 답안지에 풀면서 틀린 부분이나 모르는 개념을 체크해두고, 그것을 그날 자기 전이나 다음날 아침에 다시 보았습니다. 1차 시험과는 달랐던 점은 법조문보다는 계산에 집중하여야 했다는 점입니다.
6. 경영학
최중락 강사님의 기본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경영학은 쉬워보이면서도 헷갈리는 개념들이 아주 많은 과목이라, 앞글자를 따서 외우거나 반복해서 모르는 개념은 포스트잇에 써서 벽에 붙여두고 계속 보았습니다. 객관식 교재를 5회독 하였고, 이후는 기출 문제를 풀면서 준비하였습니다.
7. 상법
심유식 강사님의 기본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서브노트가 굉장히 잘 되어 있고, 재밌게 앞글자를 따주셔서 만족하였습니다.
기본 강의 수강 후 다시 객관식 준비를 시작하면서 서브노트를 반복하여 암기했습니다. 처음에는 노트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양이 너무 방대해서 중간에 그만두었고 결국 시간만 버린 셈이 되었습니다. 노트정리보다는 그저 반복해서 읽으며 암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 생략했으나, 말터디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상법은 경영학과 마찬가지로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효율적인 과목입니다. 저는 시험 2주 전에 보았던 모의고사에서 50점을 받아 굉장히 충격이었는데, 이후 하끝의 OX문제와 기출문제를 매일 계속해서 반복하여 푼 결과 실제 시험에서는 고득점할 수 있었습니다.
8. 회계감사
권오상 강사님의 유예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처음 접하는 과목이라 굉장히 난해했는데, 여러 가지 사례를 바탕으로 재밌게 강의해주셔서 감사라는 과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말터디를 구해 스터디원분과 시험 전주까지 하끝을 반복 암기했습니다. 말터디는 꼭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홍상연 강사님의 GS강의를 들었는데, 기출이 아닌 새로운 문제를 접할 수 있는 기회였고, 직접 채점도 해주셔서 답안 쓰는 방법을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시험 준비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길고 고된 여정이 될 수 있습니다. 수많은 학습량과 반복되는 문제 풀이 속에서 지치고, 때로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불안감은 커지고, 내가 과연 합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순간들이 시험 준비의 가장 큰 고비라고 할 수 있지만, 이때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입니다.
먼저, 자신이 이룬 작은 성취들에 대해 자주 되돌아보세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오늘의 학습 목표를 달성했다거나, 문제 풀이에서 전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었다면 그것을 스스로 칭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목표를 크게 설정하고 그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실망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성공은 작은 진전들이 쌓여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작은 진전들이 결국 큰 성취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에 도전한 이유와 그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되새기는 것은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됩니다. 힘들 때마다 '내가 왜 CPA를 준비하는가', '이 시험을 통과했을 때 내가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는가'를 떠올리며 자신을 다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큰 그림을 그리며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 결국 더 큰 성취를 이루는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선택한 길을 끝까지 믿고 나아가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험 준비 과정에서 수많은 장애물과 실패를 경험할 수 있지만, 그 과정 또한 자신을 성장시키는 귀중한 경험입니다.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나면 분명히 더 단단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그때 비로소 시험을 통과하는 것 이상의 성장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