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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격수기] 2018년 세무사 유예 합격수기(최호영)

    2019-03-07 | 14469

  • 2018년도 제55회 세무사 합격수기

     

     

    주제 1. 자기소개와 수험 시작 동기 및 합격소감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제55회 세무사 시험에서 최종 합격한 최호영이라고 합니다. 수험생활을 시작하며 수 많은 기합격자들의 합격수기를 읽어보며, 언젠가는 본인도 수험생활을 마치는 날이 와서 다른 사람들에게 떳떳하게 합격수기를 쓰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드디어 부족한 필력이지만 수험 생활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게 됩니다. 저는 제가 읽었던 여러 합격수기들을 참조하여, 최대한 현실적으로 나만의 노하우와 정보 및 경험을 써내려가고자 합니다.

     

    저는 20159월을 시작으로 2018819일부로 수험생활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세무사시험의 평균 수험기간이 3~4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이 평균 수험기간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측정치가 아니며, 수험생들이 말한 기간을 토대로 구전으로 내려오는 기간에 불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이 수험기간을 거친 지인들의 경우를 보아도 동차(1), 혹은 유예로 끝낸 분들도 적잖이 있었으며, 그 반대급부로 5년 이상의 수험기간을 거쳐 세무사시험을 통화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수험기간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소위 말하는 평균적인 수험기간을 거쳤다고는 하나, 회계학이라는 학문은 대학교 1학년 시절 회계원리를 잠깐 배운 것이 전부였습니다. 또한 남들보다 뛰어난 대학교에 입학하지도 아니하였고, 공부를 해본적이 전무하였습니다. 이렇게 모자른 제가 겪은 수험생활의 스토리 뿐만 아니라 저와 비슷한 상황에 위치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실패를 통해 알게 된 성공하는 방법도 이 글에 담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필요한 정보와 자신감,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으셔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수험생활의 시작

    20158월경 세무사 시험에 도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학원이 여러 곳이 있었지만, 나무경영아카데미에서 가을 종합반을 택하게 된 주된 계기는 김현식 선생님이었습니다. 김현식 선생님만큼 기본에 충실한 선생님이 없을 정도로 수험업계에서 명강사로 평판이 있었습니다. 20159월 초반 나무경영아카데미 세무사 가을 기본 종합반 실강을 들으면서 진도별 모의고사는 90% 이상 참석하였습니다. 하지만 점수가 매번 너무 낮게 나와 힘들었으나, 매번 모의고사를 치른 후 오답을 정리하며 실력을 향상시켜 나갔습니다.

    처음 공부할 때는 공부하는 방법도 몰랐기 때문에 제가 택한 방법은 실강을 들으면서 주위 사람들보다 더 오래 앉아있자라는 무식한 전략을 취했습니다. 하지만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이 방법이 무식하지만 최고의 방법 같습니다. 나무 경영아카데미는 매주 공강 강의실을 안내하고 자습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험생들에게 배려해줌으로써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과 같은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처음에는 독서실보다는 주위 사람들 옆에서 자극을 받으며 공부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후 다음 해 2016453회 세무사 1차 시험에서 평균 62점으로 합격하였고, 바로 나무경영아카데미 세무사 동차 종합반 실강반을 수강했습니다. 하지만 실력이 미천하여 201682차시험에서 불합격했습니다.

    유예 때는 유예1,2,3기를 인강으로 들으며 매주 모의고사는 학원에서 직접 시험을 치고, 나무경영아카데미 자습실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유예에 떨어진 후에는 대학교 고시반으로 들어가 1차 및 2차 시험을 준비하였고 201841차 합격이후 바로 나무경영 아카데미의 세무사 유예3기 종합반을 선택하여 강평은 인강으로 선택하고, 매주 모의고사는 본 학원에서 치뤘습니다.


    주제 2. 나만의 학습방법

     

    1. 서론

    나만의 학습 방법으로는 주6일 공부전략이었습니다. 6일 동안 오전 7시에서 730분부터 오후 10시 반까지 공부하는 것을 철칙으로 하였고, 하루는 6일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하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휴식 또한 공부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 경우에는 하루를 충분히 쉬어야 그 다음 6일을 달릴 힘이 생겼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을 취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하였을 때 학습비중은 세법과 회계학은 면과락 전략을 택하였고 선택과목과 재정학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공부시간으로 비교하였을 때 세법과 회계는 40%, 재정학과 선택과목에 60% 정도로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이후 1차시험 한달 전에는 기타세법에 큰비중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초시생 때 이야기이고, 3(유예탈)때는 오히려 세법과 회계에 70%의 비중을 두었고 선택과목(행정소송법)에는 10%, 재정학에 20%의 비중을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2. 본론

    (1) 1

    2017년 유예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201712월 중순까지는 토익(지텔프)점수를 취득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201712월 중순부터 20182월 초반까지는 2차 과목에 매진하되, 선택과목인 행정소송법의 기본강의와 재정학의 기본강의는 시간을 쪼개서 틈틈이 수강하였습니다.

    공부는 대학교 도서관에서 하였는데,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 정도의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 시간을 활용하여 선택과목인 행정소송법은 대중교통 이용시에만 공부하였고, 책상앞에 앉아서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에는 세법과 회계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고 밤시간(2~3)시간 정도를 재정학 공부에 할애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1차와 2차를 끝내야 겠다는 생각에 토요일 마다 2차 기출문제 및 모의고사 각 과목당 1회씩 풀고 리뷰를 하여, 주관식에 대한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2018년 시험이 한달 정도 남았을 때에는 기타세법을 제대로 보기 시작했으며 하루에 한번씩 1차 전과목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를 풀고 틀린 부분을 다시금 공부하여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2) 2

    455회 세무사 1차시험을 치른 후 4월 마지막 주까지는 휴식기간을 갖고, 5월부터 나무경영아카데미학원의 커리큘럼 중 모의고사는 본원에서 치른 후 강평은 인강으로 듣는 과정을 택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세법학 2부가 취약하다고 생각되어 세법학 2부에 가장큰 비중을 두었고 그 다음 세법학1부 세법 회계학 순으로 공부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세법학 점수의 경우 1차를 병행한 공백기간 탓인지, 제대로 공부가 안되었던 탓인지 유예때 모의고사 점수보다 낮게 나와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뿐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매주 모의고사 진도를 따라가고자 노력하였습니다.

    2차 시험이 한 달 남았을 때에는 세법학2부 조세특례제한법과 세법학 1·2부에 공부시간의 70%를 할애하였고 회계학 1·2부는 그간 모아놓은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1회씩 푼 후에 틀린 부분을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주제 3. 과목별 학습 방법

     

    1. 주력 과목 공부법

    저는 회계학 1·2부가 주력과목이었습니다. 어떠한 문제가 나와도 풀 자신이 있었고 너무나 재미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유예 때는 세법학 1·2부와 같은 시간을 할애하였지만 유예에서 떨어진 후 주력과목에 시간을 과투입하는 것 같아 회계학 1·2부에는 평균 40% 이하의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2. 취약 과목 극복법

    취약과목인 세법학 중에서 특히나 세법학 2부가 유예 불합격의 주된 원인이었기 때문에 세법학 2부에 초점을 맞추어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극복법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무식한 방법으로서 무작정 다독하는 방법을 택하여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닌, 직접 손으로 수기해가며 각 단원들을 정복해 나갔습니다.

     

    주제 4. 후배 예비 세무사들을 위한 학습 팁 및 하고 싶은 말

     

    1. 나의 슬럼프 극복 방법

    저는 슬럼프가 딱히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 1회 쉴 때 마다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취미생활인 축구를 즐겨하였으며, 1회 정도는 다음날 무리가 갈 정도가 아닌 적당량의 음주를 즐겼습니다.

     

    2. 체력 관리법

    이번 시험 준비를 하며 체력고갈이 너무나도 심하였습니다. 그래서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꼭 시간을 투자하여 미리미리 체력 관리를 위해 헬스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처음에는 시간낭비라 여길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는 결국 시간을 버는 일인 것 같습니다.

     

    3.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

    이 시험은 포기를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더 좋은 밝은 날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언젠가 올 그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버티시어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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