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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제59회 공인회계사 합격수기 [이제건]

    2024-12-20 | 2270

  • 이제건 합격스토리

    동기 및 수험기간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4년 제 59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합격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이제건 입니다.
      제가 CPA 수험 생활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그냥 주변 친구들이 다 하길래’, ‘그나마 제일 잘하는게 공부라고 생각해서’ 였습니다. 사실 회계사가 뭐하는 직업인지 CPA 공부는 무엇인지도 모르고, 제대로 조사도 안해보고 그냥 가장 친한 친구따라 덜컥 책을 사고 나무경영아카데미의 인터넷 강의를 결제하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뚜렷한 동기가 없이 그냥 친구따라 강남 가듯이 공부를 시작했기에 총 4년을 공부하고 나서야 최종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 4년의 총 타임라인입니다.

    • 2020년

      - 1월 김기동 선생님의 [ 회계원리 ] 강의로 CPA 공부 본격적으로 시작
      - 세법: 이승철 선생님
      - 재무관리: 김종길 선생님
      - 경제: 김판기 선생님
      - 상법: 심유식 선생님

      모든 과목에서 각 과목의 1타 강사님들의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 5월 이승철 선생님 [ 세무회계 연습 ] 수강
      - 8월 김종길 선생님 [ 재무관리 연습 ] 수강
      - 10월 김판기 선생님 [ 1차대비 경제학 일일특강 ] 수강
      - 10월 심유식 선생님 [ 재시생을 위한 다시듣는 상법 ] 수강
      - 12월 김종길 성생님 [ 재무관리 일일특강 ] 수강

    • 2021년

      - 2월 김판기 선생님 [ 1차대비 경제학 일일특강 2021 ] 수강

      1차에서 290점대 점수로 시험에 떨어짐.

      - 7월 성균관대학교 고시반 입실
      - 10월 김종길 선생님 [ 객관식 재무관리 ] 수강
      - 11월 고시반에서 성적 저조로 쫓겨남.

      1차에서 393점의 점수로 한문제 차이로 시험에 떨어짐.

    • 2022년

      - 3월 김종길 선생님 [ 재무관리 연습 [스튜디오강의] ] 수강
      - 8월 김판기 선생님 [ 객관식 경제학 ] 수강

      1차 시험을 처음으로 436점으로 합격

    • 2023년 : 동차기간

      - 3월 김종길 선생님 [ 재무관리 연습 [스튜디오강의] ] 수강
      - 3월 원가관리회계 2차 강의 수강 ( 최초 수강 )

      - 2차 시험 부분합격 ( 세법, 재무관리, 원가관리회계 ) ; 회감 2유

      - 8월 회계감사 기본강의 수강
      - 9월 김기동 선생님 [ 유예 재무회계 연습 ] 수강

    • 2024년 : 유예기간

      - 1월 권오상 선생님 [ 유예 회계감사 ] 수강
      - 5~6월 회계감사 GS 응시
      - 2차시험 합격 및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

    • 저는 2019년 공익에서 소집해제되어 2020년에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불행하게도 2020년 처음 공부를 시작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졌기 때문에 자취방에서 혼자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지않은지 2년이 넘었고, 공부습관이 잡히지 않은 채로 혼자 자취방에서 공부를 하려니 공부를 하는게 하는 것이 아닐 정도로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모든 공부를 인강과 자습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과목에 있어서 [나무경영아카데미]의 강의를 선택했는데 가장 단순한 이유로 [나무경영아카데미]의 강사님들이 대부분 1타 강사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무경영아카데미]의 강사님들의 강의는 대부분 강의에 집중하도록 하는 능력이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좋은 강의들에도 불구하고 2021년 6월까지도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하였고 강의만 꾸역꾸역 듣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7월이 되어서야 이대로는 안되겠다 생각을 하고 학교 고시반에 입실하게 되었습니다. 입실을 하여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어영부영 공부하다가 결국 11월에 고시반에서 쫓겨나는 충격을 받고,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1차 시험때까지 딱 3달동안 최선을 다해 공부하면서 한 문제 차이로 1차시험에 또다시 낙방을 하였지만 이제서야 공부습관이 자리 잡히고, 동기가 부여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아쉬운 낙방에도 내년에는 무조건 붙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1차에 떨어지고 코로나에 심하게 걸려서 4월까지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다시 1차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1차를 두번이나 떨어졌기에 다음 1차에 무조건 붙고, 2차에서 나머지 4과목을 무조건 붙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회계감사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 특히 투입 대비 점수 받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경제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을 집중하여 공부하였고 경제는 50점만 넘기자는 전략으로 딱 미시경제의 초반 절반 부분과 거시경제만을 공부하였습니다.

      이러한 전략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23년 1차에서는 상대적으로 역대급 불난이도에서 436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차기간 동안에는 가장 자신있었던 재무회계를 가장 나중으로 미루고 일주일에 1회 모의고사 푸는 정도로 하고 나머지 과목, 특히 원가관리회계와 재무관리를 2차 강의를 다시 들으면서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으로 5월 즈음에 독감에 심하게 걸려 2주를 쉬게되는 불상사에도 3과목 합격이라는 운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예 기간에는 학기 병행과 더불어 고시반에서 실장을 맡으며 유예생활을 하였습니다. 유예기간 때도 3월~6월 까지는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공부한 덕에 나름 넉넉한 점수로 최종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만의 학습 방법

    • 1. 이렇게 하면 실패한다.

    • 1) 진도빼기에 집착하기

      초반에 진도를 빼는게 가장 중요하다, 남들은 2배속으로 듣는다 라는 먼저 진입한 친구의 조언에 따라 저도 강사님들이 강의마다 당일복습이 가장 중요하다는 조언에도 진도 빼기에 급급하여 1.6 ~1.8배속으로 들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오히려 친구들보다 훨씬 적게 공부하면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었기에 뭐가 다른 거였을까 시험이 다 끝나고 생각해보니 학창시절에는 자습시간은 적어도 ‘수업시간’에는 가장 집중하는 학생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유예기간때까지도 주어진 기간 중에 초반은 열심히 안해서 중후반에 진도빼기에 급급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강의를 날림으로 듣게 되고 그러다보니 이해의 깊이가 떨어져 공부에 가속이 붙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CPA 공부 시작을 앞두고 있는 분들에게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남들의 진도에 휘둘리지 말고, 1.6배 1.8배 이런 숫자에 집착하지말고 자신이 강의를 가장 잘 흡수 할 수 있는 최적의 속도에서 ‘꼭 당일 복습을 할 수 있는 강의 수’를 하루에 선택하여 수강하고 당일복습을 하여 그날의 강의를 꼭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를 바랍니다.

    • 2) 계획하지 않기

      저는 MBTI에서 정말 P 가 100퍼센트에 가까울 정도로 즉흥적입니다. 공부를 하는 데에 있어서는 정말 최악의 성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들이 세우는 어느 정도의 계획조차 잘 세우지를 않고 계획을 세우더라도 매일 매일 계획이 바꾸고, 그날의 기분에 따라 가볍게 그 계획을 무시해버립니다. 이 때문에 초반에는 시간이 많다는 생각으로 너무 널널하게 공부하고 이 때문에 결국 또 갈수록 진도에 깔리게 됩니다.

      이전에 계획을 잘 하지 않았던 분들일수록 꼭 빽빽하게 7일을 계획하는 정도는 아니어도 계획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분들을 위한 추천으로는 일주일중 일요일은 무조건 쉬는 날로 하고, 토요일은 공부하되 계획을 세우지 말고 월 ~ 금 까지의 계획을 세운 후에, 평일에서 진도가 밀린 공부를 토요일에 채우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3) 공부 외에 많은 것에 관심 가지기

      공부에 있어서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시사에도 관심이 많았고, 스포츠에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정말 공부 외에 재밌는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모두 끊어야 남들보다 더 빨리 최종합격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동차기간 때부터 겨우 이것에 성공하였던 것 같습니다. 동차 때부터는 할 것이 너무 많아 오히려 회피성으로 딴 짓을 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루 하루 보상의 의미로 술을 마신다든가, 드라마를 정주행 한다든가 하는 친구들은 보통 2차 시험도 여러번 보게되고 결국 그것들을 좀 끊고 나서야 최종합격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 2. 나의 공부법

      명확한 동기나 정확한 조사 등 모든 것이 너무나도 부족했기에 공부한지 1년이 다 되어가도록 1차시험, 2차시험, 유예구조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로 어영부영 1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 2년차 때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가 1차시험 마지막 한달 정도 전에 정신을 차리고 공부에만 집중했었지만 아쉽게도 딱 한 문제 차이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의 경험이 향후 공부 계획을 세우는 데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깨달은 바는 ‘ 평소에 공부를 월~토 ; 오전 9시 ? 오후 9시 정도로 여유롭게 잡되 꾸준히 운동을 해서 마지막 한달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체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다.’ 였습니다. 3년차 때에는 깨닳은 바를 실행하였습니다. 스트레스와 체력 관리,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루틴한 생활 유지에 가장 큰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매일 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수영을 1시간 한 후 학교 고시반으로 들어가 공부를 하는 루틴을 1차 시험 한달 전까지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1차 시험 한달 전부터는 공부시간을 오전 8시 ~ 오후 10시까지로 늘리고, 공부를 제외한 다른 모든 것을 제 일상에서 배제하고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 저는 1차에서 두번이나 떨어졌기에 1차 시험에서의 시험전략은 점수 받기 쉬운 ‘경영, 상법’에서 최대한 고득점을 받고, 상대적으로 투입 대비 점수 얻기가 어렵다고 판단되었던 ‘경제’에서 50점 이상 맞기, 그리고 2차 시험으로 연결되는 세법, 재무관리, 재무회계에 집중하고 원가회계는 동차기간에 집중하기 였습니다.

    • 1) 회계

      재무회계는 기본강의 듣고 바로 연습서 들었습니다. 초시때부터 다른과목이 너무 하기 싫어서 재무회계와 세법만 열심히 풀어서 1차기간동안 연습서만 최소 6회독은 했던 것 같습니다. 재무회계는 연습서 풀면서 회계 개념과 실력 쌓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연습서만 풀게되면 객관식만이 가지는 시간배분이나 마킹, 푸는 순서 등의 감각을 놓칠 수 있습니다. 저는 먼저 객관식 책을 1회독하면서 처음부터 쉬운거는 바로 아예 쳐다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X표를 쳤고 틀린 문제들만 2회독을 돌렸습니다. 말문제 틀린것, 실수한거 위주로 A4용지에 옮겨적어놨습니다. ( 수익 비용 자꾸 반대로 답 체크하는 실수 등 ) 2회독 후에는 기파 모의고사만 시간 잡고 풀어봤습니다. 타임어택 연습을 안해서 그런지 점수가 생각보다 잘나오지 않았고, 2회독을 함녀서 시간 잡지 않고 풀면서 어떻게 하면 펜으로 덜 적으면서, 계산기만 갖고 풀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풀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매일 기출을 55분 안에 풀기를 연습했습니다.

      동차기간 때는 재무회계를 거의 보지 못했고, 주 1회 스터디를 통해서 기출과 기파만 풀었습니다.

      유예기간 때에는 먼저 김기동 선생님의 < 유예 재무회계 > 를 정말 꼼꼼히 들으면서 당일 복습을 하였습니다. 2유였기 때문에 시간이 많다는 생각으로 아는 부분들도 혹시 놓친 부분이 있나 싶어서 열심히 들었습니다. ( 이전에 연습서강의를 저처럼 날림으로 듣지 않았던 분들은 발췌해서 그 부분만 들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150점이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2유여도 진짜 안나올것 같은 주제들은 과감히 제외하였습니다. 120점을 확실하게 맞을 수 있는 실력을 쌓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터디를 통해 매주 기출과 이전 GS를 구해서 풀었습니다. 이번년도의 2차 난이도에서도 볼 수 있듯 이제는 회계도 GS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 2) 세법

      저는 세법도 약간 위험한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세법은 암기가 가장 중요하고, 암기만 잘 되어 있으면 법,소,부에서 실수하지 않는다면 2차까지 합격할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1차에서의 국세기본법을 제외하고 양도세, 상속세, 증여세 등을 다 배제하고 법인세, 소득세, 부가세만 챙겼습니다.

      일단 기본 강의를 듣고 연습서 강의를 들으면서 당일 복습 정도만 했습니다. 그 후에 이승철 선생님 서브노트를 보면서 법인세, 소득세, 부가세의 웬만한 주요 주제들을 암기사항과 와꾸를 모조리 외웠습니다. 특히 소득세에서도 금융소득부터 종합세액공제까지 a4용지에 정리하면 3~4장 나오는 주제들을 안보고도 서브노트 내용을 그대로 쓸 수 있을 정도로 며칠에 걸려서 달달 외웠습니다.

      연습서 회독은 필수리스트만 수험기간동안 총 법인세 6회독, 소득세 5회독, 부가세 5회독을 했습니다. 법인세가 다른 파트보다 와꾸 적용이 중요한 것 같아서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객관식은 객관식 책에서 필수리스트만 1회독때 틀린부분, 실수한 부분 다 메모해놓고 맞은 것들은 다 X표 치고 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세법은 회계만큼 객관식 연습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하끝으로 바로 넘어와서 하끝과 기출 10개년으로 반복했습니다.

      동차기간때는 연습서 3회독을 목표로 필수만 3회독을 하였고, 스터디를 통해 기출8개년을 풀었습니다.

    • 3) 재무관리

      기본강의를 듣고 객관식 재무관리도 들었습니다. ( 재무관리는 객관식을 듣는 것이 좋다는 친구의 추천에 따라 ) 연습서 강의 들으면서 예제와 기출로 당일 복습하였습니다. 재무관리는 개념자체가 좀 어렵게 다가와서 1회독 할 때 최대한 꼼꼼하게 읽으면서 개념 이해에 힘썼습니다. 1차 때는 연습서 1회독 후에 바로 객관식으로 넘어가서 객관식 책 예제와 기출을 1회독하였습니다. 2회독 때에도 예제와 기출만 2회독 하였고 이때 틀린 것만 남기고 다 X표를 쳤습니다. 객관식 책으로 개념과 틀린것 위주로 2회독을 추가하였습니다.

      일일특강을 들었고 일일특강 책을 이용하여 기출을 20분 잡고 푸는 연습으로 2회독하였습니다.

      동차기간 때는 김종길 선생님의 연습서강의를 다시 결제하여 전수로 들었습니다. ( 이번에도 역시나 첫강의를 열심히 들었던 분들은 발췌독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연습서에서 예제와 기출만 3회독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시험 2주전부터 시험 문제를 뽑아서 시간잡고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 4) 경영

      경영은 기본 강의를 들으면서 당일 복습을 하였습니다. 최중락 선생님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당일 복습하였습니다. 강의를 듣고 텀이 길어서 다시 공부할 때 워크북 모든 글자, 기출지문 꼼꼼히 읽으면서 1회독 하였습니다. 다시 워크북 1회독 하면서 외울거 싹 암기하고, 그날 공부한 부분 객관식 책 푸는 식으로 1회독 하였습니다. 틀린 선지, 헷갈린 선지는 답안지 해설을 정독했습니다. 객관식 2회독 하면서 확실하게 아는 거는 다 제끼고, 맞혔지만 헷갈렸던거, 틀린것 남기고 헷갈린 선지 답안지 정독했습니다. 객관식 남은 부분으로 3회독 하고 헷갈리는 선지들 헷갈리는 개념 워크북에서 찾아서 다 모아서 a4용지에 옮겨적었습니다. 한달전쯤부터 하루에 기출 하나씩 풀면서 틀린선지 헷갈린 선지 정독했는데 10년치쯤 풀었습니다. 이후에 개인적으로는 기출 풀이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다시 워크북 정독하면서 외울거 많은 부분, 헷갈린 부분 체크하고 시험 3일전쯤부터 체크한부분 위주로 빠르게 훓으면서 암기부분 더 확실히 했습니다.

    • 5) 경제

      경제는 50점만 넘기자는 전략으로 거시경제 + 미시경제의 독과점 까지만 챙겼습니다. 초시때 기본강의와 다이어트 강의를 듣기는 했지만 문제풀이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이어트 책으로 다시 개념부터 꼼꼼히 읽고, 문제풀이하면서 1회독하고 외울부분 암기했습니다. 틀린부분, 헷갈리는 부분 답안 정독하면서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 너무 어려워서 시험장에서 풀수 없거나 우리 시험에 안나올것 같은 문제는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2회독 때에는 중복되는 문제, 확실히 아는 문제 다 X표 쳤습니다. 남은 문제들로 1회독을 추가하였고 7개년 기출 문제를 사서 50분 제한 두고 풀기 연습을했습니다. 틀린 부분 중에서 다시 시험장 가도 못푼다 싶은것은 오답도 안했습니다. 미시 뒤쪽 5문제 이상은 항상 찍었고 웬만한 기출에서 50~70점 사이가 나오는 것을 보고 마무리는 일일특강으로 개념을 정독하고 문제풀이하고 또 틀린문제 위주로 2회독을 하였습니다.

    • 6) 원가

      원가는 일단 기본강의 복습 없이 듣고, 연습서 강의는 복습하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1차때는 더 공부를 안하다가 2023년 1차를 준비하면서는 기본서로 개념읽고, 하끝 4회독 정도로 공부했었습니다.

      동차기간 때에는 연습서강의를 들었고 필수만 3회독을 하였습니다. 거기에 기출로 시간 잡고 푸는 연습정도만 했습니다.

    • 7) 회계감사 - 하끝베이스

      동차가 끝나고 8월에 다유를 예상하고 미리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때에도 당일복습을 하지 않았어서 후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10월부터 슬슬 하끝 암기를 스터디로 하기 시작하였는데, 강의를 역시 날림으로 들어서 내용같은 것들이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고 또 암기도 열심히 하지 않아서 맨날 진도 밀리고,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1월에 권오상 선생님의 유예강의를 들으면서 어느정도 감을 잡았습니다. 이때도 진도에 치여 당일 복습을 하지 못했고 문제풀이도 하지 못했습니다. 암기는 계속 스터디를 통해 하고 있었지만 아직도 쩔쩔 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정신을 차리고 인생 최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하면서 암기에도 가속이 붙었습니다. 이제야 암기가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처음GS에서 처참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에 충격을 받고 기출풀이라는 강의를 듣고, 4월한달동안 하루에 12시간을 감사만 하면서 5월 GS부터는 안정권의 점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5월 중순부터는 다시 하루에 8시간을 목표로 암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6월부터는 기출과 홍상연 선생님 기출문제집으로 하루에 1모의고사를 풀었고 틀린부분과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였습니다.

    후배 수험생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

    • 개인적 팁 네 가지

      1) 마지막 한달의 버닝(?)을 위한 체력은 꼭 남겨두세요. 이 시험은 막판 한달동안 그동안 배운것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머리에 욱여넣는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아는 것과 모르는 것 그리고 헷갈리는 것들을 확실히 구별하여 다음 회독시 확실히 아는 것들은 과감히 제끼는 것이 좋습니다. 아는 것도 다시 보지 않으면 너무 불안한 분들은 주말마다 모의고사나 기출을 시간 잡고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평소 생활습관을 실제 시험 시간과 유사하게 맞추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능 때 모의고사 점수가 너무 잘나와서 자만심에 9월 즈음부터 느슨해져서 아침마다 잤었는데 막상 수능장에서 1교시 때 머리가 안돌아가 국어를 망쳤었습니다. 저도 아침형 인간과는 거리가 멀지만 수험기간 때는 밤에 일찍 들어가서 자는 한이 있더라도 아침 8시반-9시 사이에는 무조건 책상에 앉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전국모의고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않되 전략적으로 이용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점수에 크게 일희일비하지 않되 (전날 일찍자기, 과식하지 않기, 시험 당일 일찍 일어나서 장 비우기 등등)의 패턴과, 시험스킬로 (바로 풀이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문제 바로 제껴두는 연습, 10분전까지는 마킹을 끝내고 시험 끝날때까지 못푼 문제 풀기, 마지막으로는 1-5번 중에 가장 적게 답으로 고른 선지 찍기 등) 을 연습하시기를 바랍니다. 너무 이상한 문제를 제외하면 오답하면서 빵꾸난 부분은 꼭 채우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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